‘망각’은 지난 2001년 발매된 ‘귀향’ 앨범의 수록곡이다. 김동률이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 ‘Melody’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이브 무대를 음원에 담았다.

편곡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참여해 원곡의 느낌과는 상반되는 매혹적인 탱고 스타일의 곡을 완성했다. 현 편곡은 지휘자 이지원이 맡아 밴드의 웅장한 화음과 함께 극적이고 강렬한 멜로디를 선보인다.

그의 기억에서도 누군가의 기억에서도 쉽게 잊히지 않고 남아있는 곡들을 추려 엮었다. 더블 타이틀 곡인 ‘더 멋진’과 ‘가을노래’ 또한 그러한 곡들임은 분명하다. 일곱 곡이 처음 만들어졌던 각각의 순간을 떠올리며 보컬과 기타, 단 두가지로 이루어진 최소한의 호흡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편곡하였다. 또한, 라이브의 자연스러운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원 테이크 동시 녹음으로 진행되었으며, 릴 테이프를 이용한 믹싱으로 특유의 아날로그한 질감과 노이즈를 더해 본래에 가진 소리들이 더욱 따뜻하고 섬세히 빛날 수 있게 마무리하였다.

‘옛 얘기지만’은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아득한 옛 기억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쓸쓸하지만 고즈넉하게 풀어낸 곡이다. 김동률의 보이스로 담담하게 뱉어내는 가사들과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김동률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그룹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았으며, 홍준호가 기타 연주자로 참여했다.

김동률은 지난 10월 개최된 단독 콘서트 ‘Melody’의 6만 관객들과 이번 신곡 발매를 약속하며 기대를 모았다.

빠른 BPM의 펑키한 분위기를 사용하여 기존 곡들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의 곡인 '황금가면'은 특히, 올 어쿠스틱 밴드로 녹음되어 미디가 없던 시절의 빈티지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정공법으로 재현해낸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동률의 만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가사 역시 빛을 발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영웅’이 되고 싶다는 상상을 착안한 가사는 자칫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곡에 완벽히 동화시키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웅장하고 화려한 악기 연주가 더해진 반주와 김동률의 노래, 가사가 어우러지며 '황금가면'이라는 가상의 히어로물 주제가가 탄생했다.

다가오는 연말, 따뜻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존박의 크리스마스 캐롤!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에게 찾아오는 특유의 설레는 마음과 아련한 감정을 동시에 담아낸 이번 크리스마스 싱글엔 존박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Love Again’과 ‘Save Our Christmas’ 총 2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Love Again’은 리드미컬한 연주와 존박의 힘 있는 보컬의 조합이 인상적인 곡으로, 존박이 영어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이번 크리스마스에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과 힘을 나누어 준다면 그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희망적인 내용까지 담아냈다.

곽진언 미니앨범 [정릉]

'정릉'은 곽진언이 유년 시절을 거쳐 비교적 최근까지 긴 시간을 보내온 고향과도 같은 동네이다. 그는 이곳에서 느낀 사사로운 감정들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추억만큼 쌓인 노래들 중 하나 둘 다듬어 결국 '정릉'이라는 이름의 앨범 안에 담아내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일상 안에서 피고 지는 이 4곡의 이야기들은 곽진언만의 담백 저릿한 감성과 만나 더욱 더 깊이 우리에게 물들어간다.

가수 존박이 발라드 장르의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로 돌아왔다.

평소 서로의 팬이었던 존박과 전미도는 이번 듀엣곡 ‘밤새 서로 미루다’를 통해 탁월한 감정 표현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까지 소화해내며 두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게 되었다. ‘밤새 서로 미루다’는 이별로 인한 두 남녀의 아쉬운 마음을 노래하는 겨울 듀엣 발라드 곡으로, 존박이 작사에 일부 참여하였다. 또한,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맡아온 프로듀싱팀 모노트리(MonoTree)의 이주형 작곡가가 곡의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끝난 사랑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이 또한 서로에게 꽤나 새로운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올 한 해 싱글과 미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존박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리드미컬한 R&B 트랙 ‘제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신곡 '제자리'는 사랑의 끝에 다다른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존박과의 음악적 시너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모노트리의 프로듀서 GDLO가 프로듀싱에 참여하였다. 반복적인 기타 리프와 드럼 비트를 주축으로 흘러나오는 존박의 나른하면서 무게감 있는 보컬은 마치 가사 속 연인의 건조한 대화처럼 덤덤하고 차분히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그 위에 포인트가 되는 악기를 섬세하게 더해 춤을 추듯 즐길 수 있는 리드미컬한 리듬으로 완성시켜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이들의 아름다운 결말을 표현해냈다.

2008년 발매되었던 김동률 5집 [Monologue] 앨범이 전곡 리마스터링 되어 LP와 CD 합본으로 재발매 된다.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를 비롯하여 여전히 많은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 속에 자리잡고 있는 ‘출발’, ‘아이처럼’, ‘Melody’, ‘오래된 노래’ 등이 수록된 [Monologue remastered] 앨범은 오는 9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2011년 발매되었던 [kimdongrYULE] 앨범이 전곡 리마스터링 되어 10년 만에 재발매된다. 이 앨범의 제목인 'YULE'은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영어의 옛 고어로써 그의 영문 이름과의 절묘한 매칭이 재미있다.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엔 아무래도 외국의 캐롤이나 팝을 즐겨 듣게 되는 반면, 국내 순수 창작곡들의 겨울앨범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에 아쉬움을 느껴 아주 오래 전부터 구상했던 앨범이라고 한다.

끝내 전해지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

2012년 ‘Falling’, ‘이게 아닌데’ 등이 수록되었던 미니 앨범 [Knock] 발표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존박의 두 번째 미니 앨범 [outbox]는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색다른 사운드의 곡들을 통해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더욱이, 앨범 전곡의 작업 전반에 존박이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행보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인 아웃박스(outbox)는 아직 전송되지 않았거나 전송에 실패한 메시지들이 모여 있는 보관함을 뜻한다. 트랙리스트를 따라 듣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지는 서사가 미처 전하지 못했던 누군가를 향한 아웃박스 속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느끼게 해준다.

2014년 발매되었던 김동률 6집 '동행' 앨범이 전곡 리마스터링 되어 LP와 CD의 합본 형태로 발매된다. LP와 CD의 합본 형태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리마스터링된 음악을 온전한 앨범 형태로 소장하고 싶은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2년 만에 새로운 싱글 '바라본다면'으로 돌아왔다. 곽진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이번 신곡 '바라본다면'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미디엄 템포의 퍼커션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밝고 산뜻한 분위기의 사랑 노래로, 프로듀서 서동환과 친동생 mo’i가 편곡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수줍게 마음을 꺼내어 놓는 내용의 가사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곽진언만의 반가운 인사이기도 하다.

“올 여름, 이 노래가 여러분 곁에 시원한 바람처럼 머물길 바랍니다.”

김동률 '답장' 앨범의 연장선으로 발표되었던 '답장+' 리패키지 앨범이 전곡 리마스터링 되어 '답장+ remastered' 앨범으로 새롭게 선을 보인다. 2018년 1월 발표된 답장 미니앨범 수록곡과 2018년 3월 27일 부터 발표된 싱글 연작 '그럴 수 밖에', '노래', '동화', '여름의 끝자락'이 담겼다.

“꿈꾸는 대로 삶을 그려봐 그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 같아”

몽상가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낸 신곡 ‘Daydreamer’는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곡으로, 꿈을 꾸고 있는 내가 꿈 속의 나를 마주하고 서로의 이상향을 그려 나가는 풍경을 시적인 영어 가사로 표현했다. 반복적인 일렉 기타 선율과 앰비언스 사운드 위로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존박의 목소리가 더해져 마치 꿈 속을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으며 특히, 일러스트레이터 mareykrap과의 작업을 통해 몽상가의 여행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리릭비디오가 곡과의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끈다.